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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노무현 전 대통령의 충고 / “고래고기 캠핑가는 소리”

2019-12-0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이 기자, 첫번째 주제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이 보이네요. "정치하지 마라".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측근들에 했던 말 아닙니까? <br> <br>네,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핵심이 바로 금강팀인데요. <br> <br>금강팀에 참여했던 윤석규 전 청와대 행정관은 SNS에 "여러 친구가 불미스러운 일로 감옥에 갔고 정치적으로 재기하기 어려운 신세가 됐다. 노 전 대통령이 이걸 내다 보고 '정치하지 마라'고 했던 걸까"라고 적었습니다.<br><br>Q. 금강팀에는 누가 있습니까? <br><br>청와대발 하명 수사 의혹, 감찰 중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금강팀의 막내 격입니다. <br><br>이밖에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,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있는데요. <br> <br>백원우 부원장은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안 전 지사 편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 편에 섰습니다.<br><br>Q. '좌희정 우광재'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핵심 중 핵심이었죠. <br><br>네, 안 전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돕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습니다. <br> <br>노무현 대통령은 안 전 지사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까지 흘렸습니다. <br><br>[노무현 / 전 대통령(2008년 1월)] <br>"안희정 씨가 이제 나 대신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이루말할 수 없는 고생을 다했죠. 나는 엄청난 빚을 진 것입니다." <br><br>안 전 지사는 충남지사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><br>Q.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난 거죠.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어떻게 지냅니까? <br> <br>이광재 전 지사는 박연차 회장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지사직을 잃었는데요. <br> <br>문 대통령이 사면·복권을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정계 복귀가 여의치 않습니다. <br><br>Q. 친노 핵심 인사들의 쓸쓸한 단면이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대변인 대 대변인.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의 얼굴이 보이네요? <br> <br>네, 청와대는 숨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 수사관이 아니라 또 다른 청와대 행정관 문모 씨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난 6일 고민정 대변인은 SNS에 "엉뚱한 사람, 그러니까 숨진 수사관을 죄인으로 몰아갔던 것에 대한 미안함도 보이지 않는다"며 검찰을 겨냥했는데요.<br> <br>김정화 대변인은 "아무도 고인을 죄인으로 지목하지 않았다"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><br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(지난 4일)] <br>"울산에 내려가서 고래고기 환부 사건에 대해서 알아봤다…" <br><br>청와대 관계자 "캠핑장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서 알게 된 사이" <br> <br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(어제)] <br>"고래가 캠핑 가는 소리는 멈추십시오." <br><br>Q. 청와대는 숨진 수사관은 울산에 내려가서 고래고기 사건만 알아보고 왔다는건데, 여기서 캠핑장은 왜 나오는 겁니까? <br> <br>첩보를 작성한 문모 행정관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청와대가 두 사람이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알게 된 사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Q.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제보까지 하게 됐다. 청와대 설명이 석연치는 않네요. 다시 김정화 대변인으로 돌아가서, 잘 알려진 정치인은 아니지만 그동안 촌철살인 브리핑을 많이 했었죠? <br><br>네, 김정화 대변인은 국민의당 출신인데요. <br> 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김정화 / 바른미래당 대변인(지난 9월)] <br>"'재인천하(在寅天下) 조국독존(曺國獨尊)'의 시대, 국가적 혼란과 국정손실이 너무 큽니다." <br><br>Q. 아나운서 입장에서 보면 메시지는 눈에 띄는데 전달이 살짝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유승민 의원 얼굴과 청바지가 보이네요? <br><br>오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신당 창당을 위해 발기인 대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드레스코드가 청바지였습니다. <br> <br>청년이 바라는 지금 이 순간 이라는 의미를 담은 건데요. <br> <br>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청바지를 입지 않았습니다. <br><br>Q. 다른 의원들은 대부분 청바지를 입고 왔던데 유승민 의원은 왜 안 입은 겁니까? <br><br>유승민 의원은 밝은 회색 면바지를 입었는데요. <br><br>유 의원 측에 직접 물어봤더니 "면바지를 입은 다른 의원들도 있었다. 별다른 뜻은 없다"고 말했습니다./ <br><br>Q. 정치인들이 젊은층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청바지를 입는 경우가 가끔 있죠? <br> <br>네,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바지를 입고 맘카페 회원들과 만났는데요. <br> <br>변호사 출신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영상출처 : 유튜브 (문재인 공식채널) <br>[문재인 대통령(2017년 3월)] <br>"청바지 패션 어때요? <br>우리 젊은 맘들 만난다고 해서 모처럼 입어봤습니다."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2년 대선 후보 시절 청바지에 빨간 구두를 신었는데요. <br> <br>청바지 입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이 열려있고, 젊은층의 힘든 점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진심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.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>연출·편집: 박은지PD, 이현주PD<br>구성: 이동은 기자, 배 준 작가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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